2022 영원한 시간 Photography

온통 메밀밭이어라~~~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길은 산허리에 있어도 아스팔트로 포장된 반듯한 길이고
나귀 대신에 21세기 최신 기술이 접목된 고성능 자동차로 바쁜 듯 다니지만
들판을 가득 메운 메밀꽃에 피어오르는 서정은 영원히 이어집니다.